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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영상의 모든 것' LACMA 3D 전시회

착시 효과 20세기초 작품부터
신개발 현대 작품까지 총망라

1830년 '스테레오스코피'의 발명으로 탄생된 입체의 세계 '3D'(Three Dimensions)의 신비함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는 전시가 LA카운티미술관(LACMA: Los Angeles Museum of Art)에서 열린다.

'3D: 더블 비전'(3D: Double Vision)이라는 제목으로 15일 막을 올린 이 전시회에는 평면구도에서 입체 개념이 첫 선을 보인 당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첨단 기술의 현대까지 3D가 걸어온 발자취가 발전 시대별로 60여 전시품에 담겨 선보인다.

'재스트로 효과'로 불리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같은 크기라도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이게 한 1905년도의 조셉 재스트로의 '스테레오 페어스'(untitled stereo pairs)부터 1976년에 첫선을 보인 페기 빌의 입체 벽화와 2017년에 컬러 디지털로 개정한 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하일라이트는 끊임없는 3차원 스테레오스코픽 기술 개발의 진행 방식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는 것.



스테레오스코픽 3D는 생물체의 물체 인식을 모방한 것으로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생성, 특수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보는 대상으로 하여금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양안 시차 방식(Binocular)을 이용한 스테레오스코피 기술은 TV 화면이나 영화 스크린 상에 입체감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현대 엔터테인먼트에서 엄청난 속도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흥미로운 분야. 이번 전시에서 구체적으로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다.

'버추얼 리얼리티' 안경을 쓰면 집안 의자에 앉아서도 운동장이나 콘서트장에 온 듯 입체적으로 경기와 연주회를 즐기는 4ㆍ5차원의 세계에 살면서 이 가상 현실의 토대를 살필 수 있는 흥미있는 전시회다.

LACMA의 중앙 광장이 위치한 아트 오브 아메리카스 빌딩(Art of the Americas Building)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현대에서 후원하며 내년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5505 Wilshire Bl. LA ▶문의:lac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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