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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관심…소매·주택 지수도 주목

주간 경제 프리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이 16~17일 예정돼 있다. 또, 18일에는 연준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지역별, 분야별 경제정보를 산업생산활동, 소비동향, 물가 등 다양한 경기지표를 조사, 분석해 모은 보고서인 만큼, 경기 흐름을 살펴보는 데 유용하다. 중국과의 무역 긴장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요소다. 무역전쟁이 확산하는 분위기이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정부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6월 소매판매(16일)

6월 소매판매는 전달(5월)에 비해서는 주춤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5월에 비해 0.5% 증가를 예상했다. 5월에는 앞선 달에 비해 0.8% 증가해 소매판매 활성화를 전망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탄탄한 경기확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소매판매는 2017년에 비해 3.8~4.4%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국소매연합(NRF) 측 전망이다.

▶7월 주택건설지수(17일)



전국주택건설협회가 건설업자는 물론 셀러와 바이어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며 주택시장지수라고도 한다. 50 이상이면 주택시장 전망이 좋은 것으로, 50 이하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74를 마크한 후로 전반적으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50을 훌쩍 넘긴 숫자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6월 주택 신축 및 건축허가(18일)

지난달(5월) 상황은 좋았다. 주택 착공 건수가 135만 채로 전망치인 131만2000채를 크게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건축허가가 130만1000채로 두 달 연속 하락하기는 했지만 주택시장 활동은 열기 하락의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성장 측면에 있음을 보여줬다. 6월 상황은 신축과 건축허가 모두 하락세가 전망된다. 하지만, 그 비율이 당장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주간 실업수당청구건(19일)

지난 12일 발표된 7월 첫 주(7월 7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4000건으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적었다.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로 그만큼 노동시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인다. 실업률 4%의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라 직장인들은 해고 후에도 곧바로 새로운 일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첫 주에는 독립기념일 휴일이 있던 탓에 신규 클레임이 둔화했을 수도 있다. 7월 첫 주까지의 4주 이동평균 실업청구 건도 22만3000건이었다. 주간 단위의 변동성을 좀 더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19일 발표될 14일 마감 분까지의 노동부 집계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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