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건강 칼럼] 신경성 소화불량 한의학 치료

한방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면 간이 상해 화를 잘 내고 분노가 극에 달해 기가 위로 올라간다고 한다. 반대로 기쁜 일이 있어서 많이 웃게 되면 기가 완만하게 되고 심장이 상해서 깔깔거리며 미친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많은 생각을 하면 비장을 상해 입맛을 잃어버리고, 슬픈 일이 있어서 많이 울게 되면 기가 막혀서 폐가 상한다. 공포에 떨면 기가 내려가고, 신장을 상한다. 그리고 갑자기 놀라게 되면 기가 역란하게 되는데 이때는 담이 상한다.

사람의 체내에 있는 오장육부는 서로 돕고 억제하는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의 장기가 영향을 받아서 나빠지면 반드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것을 음양 오행학설에서는 상생 상극이라 한다.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하거나 사업의 실패로 신경을 과도하게 쓰면 간이 체하고 뭉쳐서 쉽게 화를 내고 한숨을 쉰다. 비 위장에 영향을 주므로 트림을 하고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을 하게 된다. 그 증상은 직접 손상된 장기의 본 증상과 영향을 받은 비 위장의 증상으로 함께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한방의학의 장부겸증 진단에 간, 위 불화와 간, 비 부조가 있고 치료방법이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생긴다. 그러므로 빨리 해소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사용설명서로 주신 성경말씀에 명령하셨다. 베드로전서 5장7절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고 또 에베소서 4장 26절에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하셨다.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일들로 근심과 걱정, 분노, 억울함 등을 당해 풀지 못하고 가슴에 맺히게 되면 간, 심장, 비 위장이 영향을 받아서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트림을 하고 메스꺼우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하며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져 화를 잘 내며 신경성 소화불량증이 발생한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생활, 직장생활, 가정생활, 종교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매일 매일의 생활이 쉽지 않다. 일들이 잘 풀리고 사업이 잘되어 수입이 많고 부부 간에도 대화가 잘되고 집안이 화목하여 아이들과의 소통이 잘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는 가정이 많다. 그러므로 서로 간에 불편한 관계가 되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되어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장부 겸증을 잘 활용해 진찰하고 가미 평진 건비탕을 처방받아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문의: (213) 381-1010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