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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의 매력 보여드려요" 유진아코디언앙상블

29일부터 정기연주회

"아코디언 하나만으로도 악단을 꾸린 것 같아요. 신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악기랍니다."

젊어서 약사로 또 은행 이사로 활약했던 점잖은 올드타이머 박창규 단장의 '아코디언 사랑'은 명료하다. 세상에 이렇게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악기가 또 있겠냐다. 한인사회 유일의 아코디언 동호인 모임인 '유진 아코디언 앙상블(음악감독 김우)'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남가주 일원에서 3차례에 걸쳐 제5회 음악 발표회를 겸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코디언은 누구나 배워보고 싶은 악기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한인타운에서 마땅히 배울 만한 곳도 없고 가르쳐 줄만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1부는 워크숍으로 유진 아코디언 앙상블의 기초 중급 고급 단원들이 자신의 실력을 공개한다. 아코디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완전 초보자들을 위해 아코디언을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부 음악 발표회는 김 감독의 솔로곡인 '사명'을 비롯해 남녀중창 혼성합창 다른 악기와의 협연 등 여러가지 아코디언의 연주 형태가 진행된다. 또 쇼스타코비치의 세컨드 왈츠도 연주된다.

박창규 단장은 "아코디언 연주 뿐만 아니라 색소폰과의 합주공연 합창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지루하지 않은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코디언은 혼자 멜로디와 반주를 함께 연주할 수 있고 왈츠와 폴카 같은 가볍고 경쾌한 곡에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라며 "쉽게 배우고 신나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코디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워크숍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북경중앙민대 작곡과 출신인 아코디언 음악감독 김우(Yujin)씨는 아코디언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실력자다. 한인사회 아코디언 음악계의 리더이기도 하다.

▶29일(목) 오후2시 그라나다힐 한인교회(10341 Woodly Ave Granada Hills)▶30일(금) 오후2시 참사랑교회(1521 W Orangethorpe Bl Fullerton) ▶12월1일(토) 오후2시 남가주 하나교회(2550 Beverly Bl LA) ▶문의: (805)236-4151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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