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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르브론, NBA 올스타전 2시즌 연속 승리

MVP 케빈 듀란트

팀 르브론이 NBA 올스타전 2시즌 연속 승리했다.

팀 르브론은 17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178-164로 이겼다. 1쿼터를 37-50으로 뒤지며 끌려간 팀 르브론은 한때 20점차까지 끌려갔지만, 3쿼터를 50-36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4쿼터를 46-33으로 이기며 승부를 뒤집었다.

케빈 듀란트(사진)는 31득점을 기록하며 팀 르브론에서 최다 득점을 올렸고 MVP에 선정됐다.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 15개의 슈팅 중 10개가 들어갔고 3점슛은 9개를 시도해 6개를 넣었다.

주장 제임스는 19득점을 기록했다. 옛 동료 드웨인 웨이드가 띄워준 공을 잡아 덩크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벤치 멤버 중에는 클레이 톰슨과 다미안 릴라드가 나란히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팀 야니스의 주장 야니스 안테토쿤포는 38득점을 올리며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폴 조지가 20득점, 스테판 커리가 17점을 올렸다. 커리는 1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4개만 성공했다. 벤치 멤버중에는 크리스 미들턴이 20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7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덕 노비츠키와 웨이드를 번외 올스타로 선발했다.

노비츠키는 3분만 출전했지만,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짧고 굵은 활약을 보였다.웨이드도 7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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