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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전 국무 등 국가비상사태 반대

[LA중앙일보] 발행 2019/02/26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9/02/25 18:19

전직 고위 안보관리 58명 성명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등 전직 고위 안보관리들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이용한 것이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nbc뉴스는 25일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리언 파네타 전 국방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을 비롯해 전직 고위 안보 관리 58명이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사실에 기반을 둔 근거가 없다"며 "불법 국경 횡단이 40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고 국경에 테러리스트 비상 상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토안보부 통계를 인용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불법적인 국경 횡단이 85만1000건에서 6만2000건으로 줄었다고 설명하면서 "국경장벽을 세우기 위해 다른 목적으로 책정된 예산을 전용하도록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국가비상사태는 타당한 평가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한 인사에는 토머스 피커링 전 유엔대사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등 공화당 및 민주당 행정부에서 일한 전직 국가안보.정보 고위 관리들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국경 보안을 위해 승인한 14억 달러를 넘는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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