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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12년간 4억3200만달러 합의 '가장 비싼 송어'

총액ㆍ평균 연봉서 하퍼 앞지른 '야구 사상 최고'

메이저리그(MLB)에서 공ㆍ수ㆍ주를 겸비한 최고스타로 주목받는 마이크 트라웃(27.LA 에인절스)이 총액 4억달러 시대를 활짝 열었다.

뉴저지주 출신의 중견수인 트라웃은 19일 에인절스와 종전 계약 기간 2년을 포함 앞으로 12년간 4억3200만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매니 마차도(26.샌디에이고 파드레스)ㆍ브라이스 하퍼(26.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뛰어넘는 액수다.

마차도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10년간 3억달러의 조건에 사인했으며 하퍼는 필라델피아와 13년간 3억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퍼의 경우 마차도가 수립한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자유계약선수(FA) 최대 계약ㆍ북미지역 최대 액수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하퍼의 기록은 다시 트라웃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트라웃은 평균 연봉 부문에서도 3600만달러로 빅리그 전체 1위가 되며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ㆍ3440만달러)를 2위로 밀어냈다.

이에따라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 앨버트 푸홀스를 보유한 에인절스는 지역 라이벌 다저스 못잖은 스타 파워와 티켓 판매를 기대하게 됐으며 매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로스터를 갖추게 됐다.

특히 2002년 이후 월드시리즈와 인연이 없는 에인절스 구단은 마크 모레노 구단주의 지시에 따라 트라웃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내년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망설임없이 역대 최대규모의 뭉칫돈을 안겨주었다. 뛰어난 공격력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트라웃은 30개팀에서 750명이 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2011년 빅리거가 된 트라웃은 이제까지 1065번의 경기에서 타율 0.307-240 홈런-648 타점-189 도루-693 볼넷을 마크했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 됐으며 2014ㆍ2016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특히 리그 MVP 투표에서 4차례나 2위에 오를 정도로 고른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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