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약국 절도범 일당 수배

30분만에 3개 업소 침입 시도
1개 업소서 처방약 훔쳐 도주

절도용의자가 쇠지렛대를 사용해 약국문을 부수려하고 있다. [가든그로브경찰 제공]

가든그로브 지역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선상의 약국 연쇄 절도 시도 일당이 공개 수배됐다.

가든그로브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4시14분에서 4시45분 사이에 홍약국(8883 Westminster), 애나약국(10191 Westminster), 캘리케어약국(10278 Westminster) 3곳을 대상으로 남성 용의자가 쇠지렛대를 사용해 침입을 시도했다.

홍약국과 애나약국은 보안문이 있어 정문만 일부 파손됐으나 캘리케어약국은 절도범이 침입해 마약성 오피오이드 코데인이 함유된 기침약을 포함한 처방전 약품들을 훔쳐 달아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공개된 CCTV영상에 의하면 최소 2명 이상의 용의자들은 흰색 도요타 코롤라를 타고 이동했으며 네온그린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가 노란색 쇠지렛대를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세곳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판단하고 목격자들의 제보(714-741-5704)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