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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반객 같은 산에서 또 실종

지난 주말 마운트 워터맨 오른
70대 유진 조씨 하산하다 낙오

한인들이 즐겨찾는 LA인근 마운트 워터맨 등반로에서 또 한인 등반객이 실종됐다.

지난 12일 같은 곳에서 실종됐던 김성미(59)씨가 다음날 극적으로 구조된 지 2주만이다.

LA카운티셰리프국 크레센타밸리 지서에 따르면 유진 조(Eugene Jo·73·사진)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쯤 LA북쪽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의 마운트 워터맨에서 실종됐다.

함께 등반한 그룹 측은 "다같이 점심을 먹고 등반로를 함께 내려오던 중 조씨가 뒤처져 낙오했다"면서 "당시 조씨의 건강 상태는 좋아 보였으며 하이킹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전했다.



셰리프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조씨는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45파운드에 머리 색은 회색이다. 당시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영어는 서툰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팀은 5개 카운티 합동반을 꾸려 실종 이틀째인 24일 오전 7시에 수색을 재개했다.

크레센타밸리지서측은 "우리 구조대는 지난 주말 동안 샌게이브리얼 밸리 인근 일대를 수색했지만 조씨를 찾지 못했다"면서 "안타깝게도 24일 오후 3시50분 현재까지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씨를 포함해 지난 2주간 LA카운티내에서 접수된 등반객 실종건은 3건이다. 이중엔 구조된 김성미씨도 포함돼있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한인 산악단체 회원들과 함께 마운트 워터맨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돼 이튿날 오전 11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벅혼 캠프그라운드 인근에서 구조헬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김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고 부상도 없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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