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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류현진의 불펜 기용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유지했다.사진은 지난 3차전에 피칭을 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 [OSEN] |
다저스는 지난 7일 2019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1-6 완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 원점을 다시 허용했다.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최종 5차전을 갖는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 다저스 선발투수는 1차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한 뷸러가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차전 패배 후 "뷸러 다음에 커쇼가 바로 붙는다"며 "류현진도 불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커쇼의 5차전 불펜 대기는 다저스의 예정된 계획이었다.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커쇼를 불펜으로 쓰기 위해 로버츠 감독은 그를 3차전이 아닌 2차전 선발로 썼다. 커쇼는 4일 휴식을 갖고 5차전 불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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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대기를 공식화했다. 류현진도 "지시가 떨어지면 해야 한다. (불펜 등판) 하면 하는 것이다"고 결연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7년간 구원등판이 1경기뿐인 류현진이지만,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가피하다. 커쇼도 "모든 선수들이 나가야 한다. 나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5차전 경기 상황에 따라 뷸러-커쇼-류현진, 선발 '빅3' 모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세 선수가 한 경기에 총동원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포스트시즌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한편 워싱턴은 2차전에서 등판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를 선발로 예고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팀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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