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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인 250여명 '새내기 변호사' 됐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9/11/18 20:27

7월 가주변호사시험 결과 발표
한인 추산 183명…2월엔 74명
전체 합격률 6년만에 50% 회복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6년 만에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시험(7월)에 앞서 발생했던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이 합격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논란의 목소리도 있다.

17일 가주변호사협회가 공개한 2019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총 7764명의 응시생 중 388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50.1%다. 응시생 2명 중 1명이 시험을 통과한 셈이다.

그동안 매해 7월 치러진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절반(50%)에도 못미쳤다. 2014년(48.6%), 2015년(46.6%), 2016년(43%), 2017년(49.6%), 2018년(40.7%) 등 계속 40%대 합격률을 보이자 가주 변호사 시험의 난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시험과 비교해 합격률이 10% 가까이 상승하자 일각에서는 문제 유출 파동이 합격률을 높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첫 변호사 시험 응시자 중 64%가 합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해 첫 응시자 합격률(55%)에 비해 무려 9% 높아졌다. 18일 법률 전문지 '어버브더로(Above the Law)'는 "논술 시험 문제 공개 후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률 급격히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7월30일 치러진 시험의 경우 시험 시행 이틀전(7월28일) 사법 시험 당국의 실수로 논술 문제가 16명의 로스쿨 학장들에게 유출된 바 있다.

당시 가주변호사협회는 문제 유출 사실을 파악,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당일 모든 수험생에게 논술 주제를 즉시 이메일로 보내고, 문제 유출 사실을 공개 사과했었다. 즉, 올해 7월 시험의 응시자들은 논술 주제를 미리 이메일 받아보고 시험을 치른 것이다.

물론 가주변호사협회는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논술 주제 공개와 합격률 상승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가주변호사협회 앨런 스테인브리처 이사는 "협회는 7월 시험과 관련해 두 곳의 외부 리서치 회사에 조사를 의뢰했고 여러모로 검토한 결과 (논술 문제 공개와 합격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변호사협회는 시험의 진실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한인 변호사는 조민우·천영혜·김희중·이예람·문정원(LA), 이현(라미라다), 윤지희(세리토스), 안세영(샌프란시스코) 등 183명으로 추산된다.

한인 합격자는 성씨 또는 이름으로 가려냈기 때문에 실제 합격자 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이는 전체 합격자 중 약 4.7%에 해당한다.

지난해 7월 한인 추산 합격자 비율인 4.4%(전체 합격자 3284명중 145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연중 2월과 7월 치러진다. 지난 2월 한인 추산 합격자 74명을 합하면 올해 새로 탄생한 한인 변호사는 2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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