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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우편투표 허용하라' 한인단체 기자회견

"참정권에 우편투표도 허용하라."

참정권 단체들은 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상투표 문제로 지연된 참정권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우편투표도 허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완흠 미주총연 참정권회복 추진위원장은 "참정권 통과가 미뤄지고 있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에 국회는 재외국민에 대한 우편투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투표로 장소가 국한될 경우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극도로 저조할 것"이라며 "LA총영사관의 관할지역인 애리조나 거주 한인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300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영사관을 찾아 올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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