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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에 뿔난 트럼프 "트뤼도는 위선자"

영ㆍ불ㆍ캐나다 정상 대화 트뤼도 "주제 달라" 해명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정상이 3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벌인 '뒷담화'의 대상이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NN방송은 4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정상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뉴스는 3일 온라인에 영국 버킹엄 궁에서 열린 행사 영상을 올렸다.



25초 분량의 동영상엔 환영식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트뤼도 총리,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정상들은 음료를 들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그게 당신이 늦은 이유냐"고 묻자 옆에 있던 트뤼도 총리가 "그가 40여분 동안 즉석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그(마크롱 대통령)가 늦었다"고 대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뤼테 총리와 영국 앤 공주 등 다른 이들을 향해 "'그'의 팀원들조차 매우 놀라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의 돌출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동영상이 공개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고 트뤼도 총리에 대해 "그는 두 얼굴의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해서 놀라워했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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