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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사고·침수 피해 속출

남가주 주말에 또 비 예보

4일 오전부터 남가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려 크고 작은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정오를 전후해 비가 그치자 LA카운티 일대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남가주 지역은 이번 주말인 7~8일 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LA도심 등 남가주 전역은 4일 오전부터 정오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비로 LA-오렌지카운티 등 주요 프리웨이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특히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배수구 관리가 안 된 지역은 부분 침수피해도 발생했다. 비는 정오를 지나면서 그쳤다.





이날 내린 비로 남가주 주요 프리웨이를 이용한 직장인은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7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에서 6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지에서는 트레일러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트레일러트럭 뒷부분이 교각 난간에 걸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와 소방국은 해당 구간을 전면 차단했다.



헌팅턴비치에서는 한 남성이 무릎까지 물이 찬 길가를 걷다가 미끄러져 배수구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배구수 입구에 한 시간 동안 매달렸다가 목격자 신고로 구조됐다.



LA카운티 정부는 우기가 시작됨에 따라 산불피해 지역 산사태 가능성을 경고했다. 게티센터, 새들리지 지역, 틱파이어 피해지역이 산사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NWS 측은 “최근 내린 비는 한 시간에 0.5~1인치 강우량을 기록 중”이라며 “강한 빗물에 흙과 나뭇가지 쓰레기가 쓸려 내려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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