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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더비' 풀타임 손흥민 평점은 7.3

토트넘, 맨유 원정서 1-2 패배 손,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

잉글랜드 토트넘 손흥민(27)의 공격포인트는'0'이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계속된 7경기 연속 기록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풀타임을 뛰며 평점은 팀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7.3점을 받았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얘기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실점했다. 전반 39분 델리 알리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3분 래시포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했지만 골이나 어시스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0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모리뉴 감독은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5승5무5패(승점20)에 그쳤다. 반면 맨유는 5승6무4패(승점21)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모리뉴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작년 12월 맨유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던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1년 만에 적장으로 올드트래포드를 찾았기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투입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이 기용한 모우라와 세르주 오리에가 부진했고,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력도 살아나지 못했다.



경질설에 휩싸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메이슨 그린우드, 다니엘 제임스를 내세웠다.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샬은 부상으로 빠졌다.



맨유는 전반 중반까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전반 6분 다빈손 산체스(토트넘)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래시포드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수세에 몰렸던 토트넘은 전반 3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의 슛이 골키퍼 데 헤아(맨유)에 맞고 나온 볼을 델리 알리가 환상적인 트래핑 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에 상대수비 3명을 제치긴했지만, 장기인 돌파와 슈팅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에 다시 흔들렸다.



맨유는 후반 2분만에 래시포드가 돌파과정에서 무사 시소코에게 발을 밟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골키퍼를 속이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문전에서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18분 모우라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교체투입했다.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를 교체투입했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박린·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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