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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대선 중도 포기 카말라에 바이든 “러닝메이트 고려”















대선 중도 포기 카말라에
바이든 “러닝메이트 고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해소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최초의 유색인종·여성 대통령을 겨냥한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55·가주)의 대권 꿈이 조기에 좌절됐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후보는 15명으로 줄어들었다.



부친이 자메이카 출신으로 어머니가 인도계인 해리스는 레이스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다. 출마 목적과 근거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북가주 오클랜드 출신으로 워싱턴DC의 하워드대·해스팅스 법대 출신이라는 점만 부각됐다.



가주 검찰총장·샌프란시스코 시 검사장 출신으로 범죄 소탕에 주력했지만 이는 흑인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이력이 됐다.



결정적인 이유로는 돈이 다 떨어진 것이다. 출마 초기에 상원 청문회에서 트럼프가 지명한 후보자들에게 송곳질문을 던지며 대통령에게 맞설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었던 그는 첫 번째 토론회에서 선두주자 바이든을 거칠게 몰아붙여 전국적 명성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후 털시 개버드 후보와의 설전에서 철저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추락했다. 더 결정적인 실수는 의료보험 제도에 대한 애매한 자세였다. 처음에는 ‘모든 국민을 위한 의료법’에 찬성했지만 나중에 번복했다.



캠프 내분도 문제였다. 여동생 마야와 공약 아젠다 설정을 싸고 알력을 보이며 보좌관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카말라가 컨설팅회사 공동대표이자 변호사인 마야와 파워게임을 벌였다는 얘기도 있다”고 보도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 벤드 시장이 큰 손 기부자들을 빼앗아가는 악재도 나왔다. 해리스는 사퇴 선언 직후 비온세의 노래 ‘떠나기 전에’를 부르고 춤을 추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바이든이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고려할수 있다”고 말하며 여전히 백악관 입성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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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여성 임팩트상 수상




정치매체 '폴리티코' 선정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 39지구 연방하원 후보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선정한 ‘2019년 여성 임팩트상(Women of Impact)’을 수상했다.



김 후보는 오는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폴리티코 주최 제7회 여성 임팩트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할 계획이다. 저명 정치매체인 폴리티코는 올해 전국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00여 명 후보를 정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을 추려내 상을 수여했다.



출마(Running)·개척(Leading)·쟁취(Earning)·개발(Building)로 명명한 4개 부문 중 김 후보는 ‘출마’ 부문 수상자로 낙점됐다. 폴리티코는 김 후보가 이민자로서 지난해 연방하원 선거에서 선전한 점, 그리고 굴복하지 않고 같은 지역구에 다시 도전하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폴리티코는 최근 김 후보가 출마한 캘리포니아 39지구를 치열한 경합지역(toss-up)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주류언론사의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내년에 꼭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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