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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지지 돌풍 원인은 ‘신선함’

존 F 케네디-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레이스에서 40대 젊은 후보로 혜성처럼 나타나 돌풍을 일으킨뒤 백악관까지 점령한 이들이다. 올해의 경우 37세에 불과한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시장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주 퀴니피액 대학이 민주당원ㆍ진보 성향의 중도층 유권자 574명을 상대로 실시,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티지지 시장은 16%의 지지율을 확보, 조 바이든(24%) 전 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한달전 같은 조사에서 4위(10%)였던 것보다 6%P나 상승한 것으로 관심도가 ‘전국구’ 규모로 확산된 것을 입증했다.





부모가 유럽의 소국 몰타 출신 이민자인 부티지지는 하버드ㆍ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수재이며 남자와 결혼한 동성애자라는 성 정체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 사립명문 노터데임대학의 거점으로 보수적인 사우스 벤드의 시장이란 점에 비추어 보면 이례적인 인기다.



부티지지 시장은 바이든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전국민을 위한 의료보험(메디케어 포 올)’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팀 멀로이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 분석가는 “서민 이슈에서 지나치게 좌파로 치우친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의 추락이 이어지며 부티지지의 젊은 신선함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퀴니피액대를 비롯한 5대 기관 최신 여론조사 평균 수치에서는 9.6%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아직까지는 갈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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