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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중학교' 추진, 6가 신축학교에 이름 명명 프로젝트

LA한인타운에 생기는 학교에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붙이는 프로젝트가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다.

학교는 버몬트와 6가에 신축 중인 센트럴LA 중학교 #3번.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지난 2006년 승인된 옥스포드와 1가의 '찰스 H. 김'초등학교에 이어 두번 째로 한인 또는 아시안 이름을 쓰는 학교가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학교 이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인들은 민병수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한인 1.5세들. 여기에 LA한인회 한미연합회 LA지부 한미민주당협회 등도 속속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3년 전 '찰스 H. 김' 초등학교 지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큼 당시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 가을 개교 목표인 이 학교는 현재 외부 건축을 거의 마무리짓고 내부 단장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LA통합교육구(LAUSD)도 이달 초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공청회를 열고 새로 임명된 교장을 소개하는 등 개교 준비에 들어갔다.

당시 학교 공청회에 참석했던 민 변호사는 "학교가 거의 완공된데다 교장까지 임명된 상태라 학교 이름 추진도 빨리 진행될 것 같다"며 "김영옥 대령에 대한 자료가 준비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를 교육구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 변호사는 또 필요할 경우 한인타운에서 '김영옥 대령' 이름 지정 캠페인을 열어 한인들을 상대로 지지서명서를 받아 교육구에 제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을 돕고 있는 한 한인은 "학교가 한인타운 중심부인 윌셔와 버몬트가에 위치해 있어 어느 때보다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학교 이름이 필요하다"며 "영웅으로 알려진 '김영옥 대령' 이름으로 학교 이름이 지어질 경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통합교육구에서 한국어 이름이 들어간 학교는 '찰스 H. 김 초등학교' 외에도 2006년 5월 지정된 올림픽과 노먼디의 '나비 초등학교'가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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