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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한인식당 A등급도 지역 따라 큰 차이, 3가 북쪽 87% '최고'

타운 한인 요식업소 위생등급, 올림픽 남동쪽 56%

한인 요식업소들의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한인타운 지역에서 영업중인 한인들의 위생등급을 조사한 결과 약 75%가 최고 위생등급인 'A'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A등급 비율 66%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올해 B등급을 받은 한인 업소는 116군데(24%) C등급을 받은 업소는 5군데(1%)로 나타났다.

한인업소들의 위생등급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한인타운 3가 북쪽 지역인 집코드 90004 지역의 A등급 업소비율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올림픽 불러바드 남동쪽의 90006 지역은 A등급 업소 비율이 56%로 가장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한인업주들의 위생에 대한 인식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영세업소들의 경우 위생교육 강화나 위생홍보활동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요식업협회 이기형 회장은 "이제는 한인업주들도 위생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고 있으며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식당운영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소규모 영세 식당들의 경우 위생상태가 개선되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보건국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를 얻고 이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A카운티보건국(LADHS)에 따르면 2007-2008 회계연도의 LA카운티 내 전체 A등급 업소 비율은 84% B등급 비율은 14% C등급은 1.7%를 기록했다.

LADHS 사라 키셀 공보관은 "위생등급 시스템이 도입된 지는 10년이 넘고 있으며 이제 LA카운티내 식당 10곳 중 8곳이 A등급을 받고 있을 정도로 위생상태는 좋아지고 있다"며 "지난 2007년 보건국 자체 조사에서도 약 65%의 주민들이 '위생등급은 식당선택에 있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은…

LA카운티 보건국(LADHS)은 매년 LA카운티 77개 도시에서 레스토랑, 홀세일, 마켓, 식품 소매상 등 약 4만 여개의 식품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매 3개월 마다 정기적인 위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생등급은 A(90점 이상), B(80점 이상), C(70점 이상)로 나뉘고 69점 이하의 업소들은 1일에서 최대 2개월 까지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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