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조적인 두 여성 워런·클로버샤 지지"

NYT, 첫 복수 후보 선정

뉴욕타임스(NYT)가 창사 후 최초로 대통령 후보 2명을 지지했다.

타임스는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여성 상원의원인 에이미 클로버샤(미네소타)ㆍ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NYT가 복수의 대선 후보에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버샤는 온건파로 불리며 워런은 강경 진보파로 대조적인 스타일이다.

매체는 지지 이유로 "두 후보는 당의 강약 성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라 주장했지만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타임스는 '워런은 재주많은 이야기꾼', 클로버샤는 '중서부 지역의 기개를 과시하는 인물'이라 평가했다. 두 후보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지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1956년 이후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지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인 '강경 진보' 신문으로 꼽힌다.

타임스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77세 고령으로 횃불을 새 세대에 넘겨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사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역시 "78세로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있으며 타협을 모른다"고 박하게 평했다.

이 신문은 후보 인터뷰 영상을 내보낸데 이어 후보 선정 과정도 주말 특별판을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NYT는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2008년에는 검증되지 않았던 신출내기 버락 오바마를 지지한 바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