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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인류 첫 태양 탐사선 파커호가 벗겨낸 태양의 비밀들

인류 최초 태양 탐사선 파커호가 강렬한 빛 속에 가려졌던 태양의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내기 시작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파커 태양 탐사선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태양 근접비행을 했으며, 태양에 2천500만㎞까지 접근한 첫 두 차례의 비행으로 얻은 자료를 토대로 첫 결과가 나온 것이다.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4편의 논문으로 실릴 파커호의 첫 관측 결과는 먼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 논문들은 태양풍의 역동적 모습과 태양 주변의 먼지 없는 권역, 고에너지 입자 방출 등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드러내거나 수십 년 된 가설을 확인해주는 것들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커호는 1월 말을 비롯해 앞으로 6년간 21차례 더 태양에 근접비행하며 616만㎞까지 접근해 태양의 속살까지 들여다봐 더 많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양에 관한 연구는 지구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우주 기상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 기술로는 인류가 탐사할 수 있는 유일한 별인 태양을 통해 우주의 은하를 채우고 있는 별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SA 과학담당 책임자인 토마스 주부큰 부국장은 "파커호의 첫 자료는 새롭고, 놀라운 방식으로 태양을 드러냈다"면서 "파커호가 새로운 발견의 선봉에 서면서 헬리오 물리학의 믿기지 않는 흥미로운 시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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