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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미국 정치에도 관심을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11월 선거의 대통령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 레이스(사진)가 한창이다. 앞으로도 9개월간의 대장정이 남아있다.

한인들이 미국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다르다. 미국을 이끌어 갈 수장을 뽑는 선거다. 11월 선거 당일에 후보를 결정해 한 표를 행사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선 레이스 등을 유심히 관찰해 누가 미국을 잘 이끌어갈지를 판단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공화당은 이미 트럼프로 사실상 후보가 확정됐지만 민주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조 바이든과 버니 샌더스는 같은 민주당 경선 후보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바이든이 중도성향의 진보라면 샌더스는 사회주의적 성향을 띤 진보주의자이다. 누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뽑히는가에 따라 대선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인들에게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는 익숙하지가 않다. 선거절차가 복잡하고 선거 자체도 선거인단을 뽑아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더욱이 승자독식제로 득표수에 상관없이 한 주에서 1표라고 더 많이 얻으면 그 주에 배당된 선거인단 전부를 독식하게 된다. 물론 메인주와 네브래스카는 방식이 다르지만 선거인단 수가 미미하기 때문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한국 정치를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는 미국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관계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가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일일 수는 없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미국정치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김자영 / 그라나다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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