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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생명체 구성물질 '인(燐)' 지구 전달 과정 처음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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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3/06 스포츠 14면 기사입력 2020/03/05 18:37

인(燐)은 인간의 DNA와 세포막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필수 구성물질 중 하나다. 이런 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에 도착해 생명체 출현에 힘을 보태게 됐는지는 불확실했다.

하지만 우주의 별 생성 지역에서 인 분자가 형성돼 혜성을 타고 지구로 왔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지구 생명체 출현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퍼즐 조각이 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위스 베른대학에 따르면 이탈리아 천체물리학연구소(INAF)의 빅토르 리빌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의 생명체 출현에 '일산화인'(phosphorus monoxide·PO)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설치된 초정밀 안테나 66개로 구성된 전파망원경 배열인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집합체'(ALMA)를 통해 마차부자리에 있는 별 생성지역인 'AFGL 5142'를 집중 관측했다.

AFGL 5142는 충분한 공간분해능을 얻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데다 태양이 형성된 곳처럼 크고 작은 별이 동시에 만들어지는 거대한 구름이어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AFGL 관측을 통해 일산화인과 같은 인을 가진 분자가 대형 별이 만들어질 때 형성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원시 별에서 흘러나온 가스 흐름의 충격이 성간구름에 구멍을 만들고, 원시별의 자외선 복사에 의한 빛과의 화학반응이 구멍의 벽을 따라 인을 가진 분자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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