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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의료진의 사투

봄은 성큼 문턱에 와있다. 그러나 계절과 달리 한국 소식은 암울하기만 하다. 코로나19는 블랙홀이 되어 정치, 경제, 문화, 민생을 송두리째 집어 삼켰다. 130년 역사의 명동성당이 미사를 접었고 각 교회마다 예배를 중단했다.

환자도 의료진도 다 귀한 생명이다. 의료진들에게도 보살펴야 할 가족이 있다. 생명을 우선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힘들고 열악한 여건 가운데 온 정성과 힘을 다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입는 방호복은 바람 한 점 안 통하고 2시간만 입어도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고 지쳐 쓰러진다고 한다. 그런데도 방호복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갓 졸업한 간호대생들, 타지방 의사들, 심지어 군의관과 간호장교까지도 합심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아직도 입원하지 못한 확진자가 수천 명에 이르고 입원실도 의료진도 부족하다고 한다.



늘 국난이 생기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 합치는 민초들, 그리고 고난과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 그분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코로나19가 종료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까지 온 국민과 의료진은 힘과 지혜를 합치자.


하영자 / 풋힐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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