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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현물 구호 반응 ‘미지근’

312명 모집에 220명만 신청
200달러 마켓 상품권 지원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의 3차 구호 기금 신청이 미달 상태로 마감됐다.

한인회는 지난 8일까지 총 220가구가 구호 기금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당초 지원하기로 했던 312가구보다 훨씬 못 미친 것이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이번 3차 구호 기금이 마켓 상품권으로 현물 지원되면서 한인들의 관심도가 낮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LA한인회는 오픈뱅크 5만 달러, 갤러리아 마켓 1만 2500달러 후원으로 조성된 총 6만 2500달러를 각 가정당 200달러 갤러리아 마켓 상품권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지난 1, 2차 구호 기금보다 적은 액수와 상품권의 제한 등으로 호응도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인회는 신청자를 추가 모집할지 아니면 4차 구호 기금으로 이월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월할 경우 이번 3차 구호 기금 당첨자는 이번 주말 발표될 예정이다.

또 신청자 수가 못 미쳤지만 모두에게 지급하지 않고 원래대로 심사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는 4차 구호 기금으로 3~4만 달러가 조성됐다고 전했다. 신청은 오는 9월쯤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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