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 역사]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첫 체포

서부개척 시대 전설적인 무법자 ‘빌리 더 키드’(Billy the Kid)가 1875년 이날 처음으로 체포된다. 본명은 윌리엄 헨리 매카티.

첫번째로 체포된 후 감옥을 탈출해 캔자스,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을 휩쓸며 범죄를 저질러 21명을 살해한다. 경쟁 갱단 총잡이들과의 결투에서 승리하면서 유명해졌다. 두 명의 보안관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배당되고 1000달러의 현상금이 걸리기도 했다.

1880년 셰리프 살해 혐의로 체포됐지만 이듬해 다시 탈출한다. 1881년 7월 14일 뉴멕시코주 포트서머 체포 과정에서 셰리프 팻 개럿트에 의해 사살된다. 출생연도는 1859~61년 사이로 추정된다. 사후 그의 이야기는 영화와 전기 등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