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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주 펜문학상 윤금숙·강신용 선정

2020 미주펜문학상 수상자에 윤금숙·강신용씨가 선정됐다.

윤금숙 소설가

윤금숙 소설가

국제PEN한국본부미주서부지역연합회(회장 이승희)는 올해 미주펜문학 소설부문에 윤금숙, 수필부문에 강신용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윤금숙 소설가는 “상이란 언제든지 기분 좋고 가슴을 들뜨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게 한다. 앞으로 더 잘 쓰라는 격려의 상인 줄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 기간, 삶을 객관적으로 깊이 보게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내적인 선함과 따뜻함이 내게는 있는가, 그 선함이 나의 삶 속에서 또 내 글 속에서 드러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글, 하늘에 소망을 두는 글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금숙씨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71년 미국으로 이주해 왔다. 미주 크리스천문학에서 수필로 입상했으며 한국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먼 데서 온 편지'와 수필집 '그 따뜻한 손'이 있다.



강신용 수필가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그나마 읽고 쓸 시간이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생 글쓰기가 취미인 소박한 자유인에게 '미주펜 문학상'은 커다란 격려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인은 담장 위를 걷는 외로운 사람들”이라며 “'삼단지계'라는 옛말처럼 항상 붓끝을 조심하며 글을 쓰겠다”고 했다.

강신용 수필가는 1982년 미국으로 이주, 2001년 미주크리스찬 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 현대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재미수필가협회와국제펜 서부지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3초의 미학'이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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