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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민간자문위에 한인 임명…웨스트포인트 출신 홍손기씨

웨스트포인트 출신 한인 2세가 처음으로 미 육군의 민간자문위원(CASA)으로 임명됐다. 육군은 샌타모니카 거주 홍손기(홍손기피트니스 대표·사진)씨가 지난달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라이언 D 맥카시 육군장관에 의해 육군민간자문위원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는 자원봉사 자문관 성격으로, 육군 장관에게 자문은 물론, 민간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는 등 육군과 지역간의 관계를 다지는 역할이다. 대개 비즈니스나 민간 단체의 리더들로 구성되며 각 주별로 1~2명씩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며 총 10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홍 자문위원은 “이민자로서 미군에 복무했고 항상 스스로 애국자로 자부심을 가져왔다”며 “세계 최강의 육군에서 일한 것이 영예로웠는데 이번에 뜻깊은 자리로 국가를 위해 다시 봉사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홍 자문위원은 졸업후 정보 장교로 일했으며 현재 샌타모니카에서 손기홍피트니스의 창업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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