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멕시코 조직 마약 유통…LA가 주요 선적 포인트

진통제 펜타닐 압수 전국 최다

LA가 마약 유통의 주요 ‘선적 지점(shipping point)’이 되고 있다.

마약단속국(DEA)은 2일 보고서를 발표, “LA를 비롯한 가주가 마약 유통 과정에서 멕시코 범죄 조직들의 주요 거점 지역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DEA는 ▶지난 2019년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양의 ‘펜타닐’을 압수한 지역은 가주 ▶지난 2019년 두번째로 많은 양의 코카인을 압수한 지역은 가주 ▶지난해 상반기 가주, 텍사스, 오하이오 등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해 압류한 현금은 1억3103만 달러 이상 ▶LA는 멕시칸 범죄 조직(TCOs)의 주요 선적 지점 ▶가주, 텍사스 등은 각종 마약류가 국경으로부터 곧바로 반입되고 있는 지역 ▶멕시코 마약 조직들은 미국 시장에서 마약 유통망 확대중 등의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미국의 국경 장벽 등 제한 정책은 미국내 마약 유통 방지에 어느정도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미국의 국경 제한 등의 정책으로 범죄 조직들이 ‘검은돈’을 멕시코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DEA 빌 보드너 LA지부 요원은 “코로나 뿐 아니라 팬데믹 사태 가운데 마약도 이 나라를 괴롭히고 있다”며 “범죄 조직들의 방식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며 마약 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주에서는 마약성 처방 진통제 ‘펜타닐(fentanyl)’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실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현상황을 국가 비상 사태로까지 규정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