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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LA한인회 문화행사

매달 둘째 화요일이 되면 LA한인회 ‘문화의 샘터’는 공지 사항을 보낸다. 문화예술인과 다양한 콘텐츠의 전문인을 초청해 직접 만나고 그들의 예술과 삶에서 생활의 지혜와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다.

LA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회 이사로 지난 14년을 보냈다. 나름대로 봉사를 했다고 하지만 문화예술의 갈증은 항상 채워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로라 전 전임 회장에게 문화의 샘터를 제안했고 그는 남다른 예술 사랑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42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판소리, 시, 오페라, 서예, 발레, 서양미술사, 한국 전통무용, 모둠북, 사진 등 다양한 강좌 체험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임 35대 제임스 안 회장도 열정이 뜨겁다. 지난 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안 회장은 한인회에 나와 각종 서류 신청 등 도왔다. 아시안 증오범죄 항의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문화의 샘터 강좌도 KAFLA-TV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로 바꾸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제작했다. 강좌의 구성은 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회 이사들과 함께 토론하고 수렴해 결정한다. 문화의 샘터는 한인회 이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동안 KAFLA-TV에 올린 동영상이 수백 개도 넘는다. 구독자도 1만 명이 넘는다.

한인회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한다. 이탈리아에 메디치가가 있었기에 예술이 꽃피었듯이 문화, 예술의 지원 활동에 한인회가 메세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멀기만 했던 예술을 가까이서 만나고 즐기고 문화적인 만남의 문을 열어 주는 계기를 한인회에서 제공하고 있다.

문화 예술은 세상을 바꾸고 아름답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문화의 샘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진 최·LA한인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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