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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프리스쿨 3~4세로 확대…LA교육구 2024년까지 프로그램 도입

LA통합교육구(LAUSD)가 오는 2024년부터 모든 3~4세 아동에게 무상으로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A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2024년까지 3~4세 아동에게 프리스쿨(ETK)과 킨더가튼 준비반(TK)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안을 채택했다.

유니버설 프리스쿨 프로그램이 전체 학교로 확대되면 3살부터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해져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AUSD에 따르면 코로나19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산하 프리스쿨이 2021-22학년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팬데믹 지원금 일부를 투입한다. 또한 앞으로 수개월 안으로 3~4세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리스쿨과 프리킨더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 프로그램을 제안한 켈리 고네즈LA교육위원장은 "조기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교육이 질이다. 어릴 때부터 학생들이 학문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신적으로 잘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USD에 따르면 현재 프리킨더반에 등록해 공부하는 학생은 2만 명에 달한다. 반면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프리스쿨과 프리킨더 학교는 코헹가 초등학교와 덴커 초등학교, 호바트 초등학교 등 몇몇 학교에 그친다.

LAUSD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에 따르면 킨더가튼의 경우 수업의 90%는 지정한 외국어를 사용하고 10%만 영어로 진행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수업 비율을 늘려나가 4-5학년이 되면 영어와 외국어 수업 비율이 50대 50까지 늘어난다. 이 때문에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은 한국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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