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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백만장자' 크게 늘었다…피델리티사 1년새 45% 증가

증시 호조에 불입금 증가 탓
평균 잔고액은 10만2900불

직장인 은퇴연금인 '401(k) 백만장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401(k) 매니지먼트 업체인 피델리티 자료를 분석, 지난 1분기 401(k) 잔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특히 주식 및 선물 시장 등의 호조로 피텔리티가 관리하는 401(k) 계좌 가운데 잔고 100만 달러 이상 계좌가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해 10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올 1분기에는 다시 15만7000명으로 무려 45%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델리티가 관리하는 401(k) 계좌 중 잔고 100만 달러 이상 계좌는 지난 2009년 1분기만 해도 1만2000명에 그쳤으나 2012년 이후 가파르게 상승, 2014년 1분기에는 6만2000명, 2015년 1분기 7만8000명으로 늘었다. '401(k) 백만장자'가 9년 만에 무려 1200%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401(k) 계좌 잔고가 급증한 것은 주식, 선물 시장 등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경기 확장에 대한 직장인들의 확신이 강해지면서 불입금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직장인 10명 중 3명은 401(k) 불입금 비율을 높였으며, 이에 따라 평균 불입금 비율도 8.6%로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불입금 비율은 8.4%였다.

더욱이 기업들도 실적 개선과 법인세 인하 등을 계기로 직원 베니핏 향상 차원에서 401(k) 보조금 비율을 높이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지니 톰슨 수석부사장은 "가장 좋은 소식은 직장인들이 꾸준히 노년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은퇴계좌 투자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 1분기 401(k) 계좌 평균 잔고는 10만2900달러로 조사됐으며, 개인은퇴계좌(IRA) 평균 잔고는 이보다 조금 높은 10만5100달러로 집계됐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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