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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 시온마켓 건물 내년 초 완공 예정

규모 4층서 5층으로 변경
시온 "시티몰점 동시 운영"

LA한인타운 버몬트와 제임스M 우드 코너에 신축중인 한인 쇼핑센터가 당초 4층에서 5층 규모로 높아지며, 완공 시기는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다.

이 쇼핑센터에는 시온마켓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히스패닉 마켓인 '몬테 데 시온'이 있던 부지로, 현재 철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5층까지 증축을 하겠다는 계획안을 LA시에 제출한 상태이며 다음주 쯤이면 퍼밋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온마켓이 들어설 1층은 전체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하 창고까지 합하면 4만2000스퀘어피트가 넘는다. 또한 3층과 4층, 5층의 절반은 주차장으로 이용되며 2층과 5층의 나머지 절반은 식당과 기타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초 쇼핑센터가 완공될 경우, 시온마켓은 1층에서 앵커 테넌트로 자리잡게 된다.

황규만 시온마켓 회장은 "현재 버몬트 신축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면서 "내년 초 완공이 되면 6가의 시티센터 내 시온마켓 매장과 버몬트 매장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변 상권들도 새 쇼핑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수원갈비 임종택 사장은 "내년 초 쇼핑몰이 들어서고 시온마켓이 입점하면 현재보다 훨씬 더 상권이 발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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