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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16만8000대 리콜…화재 위험 연료 파이프 교체

현대와 기아차가 연료 파이프 문제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총 16만8000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현대와 기아 측은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이지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리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1~2014년 옵티마, 2012~2014년 쏘렌토, 2011~2013년 스포티지 등 2리터 및 2.4리터 4기통 엔진 탑재 차량들이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는 2011~2014년 쏘나타, 2013~2014년 싼타페 스포츠가 리콜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리콜과는 별개로 2011~2018년 쏘나타, 2013~2018년 싼타페 스포츠 등 200만 여대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엔진 녹(knock) 센서'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된 고압 연료 파이프는 2015년 170만 여대 리콜 당시 제대로 수리되지 않았으며, 엔진 결함을 유발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고속도로안전청(NHTSA)은 두 회사의 이전 리콜 조치가 해당 차량 전체에 걸쳐 충분히 이뤄졌는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와 기아는 이번 리콜 조치와 함께 총 370만 여대의 자사 판매 차량에 대한 '제품 개선 캠페인(product improvement campaign)'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차량들에 엔진 결함이 발생할 경우 차의 속도를 줄이고 문제점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게 된다. 해당 리콜 대상 차량 오너들에게는 곧 서면으로 안내문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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