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더 오른다" 투자 전문가 모비우스 주장
통화완화 등으로 수요 증가
그는 "솔직히 말해 나는 어느 가격대에서건 금은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트폴리오의 약 10%를 금괴에 할당하라고 조언했다.
모비우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와 최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는 한층 커졌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낮추는 노력과 함께 미친 듯이 화폐를 찍어낼 것"이라며 "중국과 다른 곳에서도 금리 인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의 출현이 금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비우스는 "나는 암호화폐를 '심리적 통화'라고 부른다"며 "비트코인을 믿거나 다른 사이버 통화를 믿거나 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득세와 함께 금을 포함한 진짜 실체가 있는 자산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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