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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판결에도 나스닥은 상승…대법원 “납세자료 공개”

다우는 361포인트 하락

트럼프 대통령 납세 자료 공개 판결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연방 대법원은 9일 뉴욕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보고서 내역 요청을 승인하는 법원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뉴욕주 검찰의 트럼프 대통령 납세자료와 금융 정보 제출 요구가 대통령 면책 특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소환장 효력 정지 요청 소송을 기각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출렁였다. 이에 더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나스닥을 제외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61.19포인트(1.39%) 내려앉은 2만5706.09에, S&P500 지수는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초대형 IT업체의 선전 덕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55.25포인트(0.53%) 상승한 10,547.7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 회복 지연 전망과 트럼프 대통령 납세 내역 공개 판결의 영향으로 다우와 S&P 지수가 하락했다는 게 월가의 진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택 대피 연장으로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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