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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 지금처럼 계속 나쁘면 중소업체 23% “6개월 내 폐점”

PPP 대부분 고갈 상태

꿈과 희망, 도전과 설렘을 안고 시작한 수 많은 사업체가 폐쇄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각종 지원금과 융자로 버텼지만 더 이상 버틸 여력이 거의 소진됐기 때문이다.

팬데믹 속에서 중소사업체들이 생존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연 이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정부와 의회에서는 추가 경기 부양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건물주와 세입자 모두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독립사업체연맹(NFIB)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6000억 달러에 달하는 PPP 지원금 수혜 업체 대부분은 이미 받은 돈을 다 써버렸다. 만약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6개월 안에 사업체를 문 닫을 것 같다고 23%가 답했다.



중소기업 부채 연체율도 2.7%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내년에는 5~6%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대불황 시절 이 수치는 6.35%까지 올랐다.

중소기업이나 동네 상점은 더 이상 빚을 지지 않으면서 사업체를 계속 운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게 현실이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이에 따라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는 두려움에 더욱 집에서 나오지 않으려 하고 씀씀이도 줄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가 피를 말리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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