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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운전, 학위 없어도 고소득

드라이 월 테이퍼 등 94개
평균 연봉 최대 74% 상회

일반적으로 학력이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학위 없이도 고소득을 올리는 직업 순위가 발표돼 화제다.

데이터 분석업체 스태커가연방노동통계청(BLS)의 지난 4월 직업 아웃룩 핸드북 자료를 인용해 정규 교육이 필요 없는 직업 94개의 소득을 비교 발표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고교졸업장이 없는 경우 평균 중간 주급이 600달러 미만인데 반해 박사학위자의 주급은 1883달러로 3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5만3490달러임을 고려할 때 직업의 종류, 작업 환경, 희소성, 숙련도 등에 따라 학위와 상관없이 비교적 좋은 연봉을 받는 직업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4개 직종 가운데 가장 수입이 좋은 직업은 운동선수로 평균 연봉이 9만3140달러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4.1%나 높았다. 특정 학위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야 하며 다년간의 전문 훈련이 수반 되어야 하기 때문에 1000개 직업당 0.08개에 불과하다.

다음으로는 수도 및 교통건설업 분야에서 필요한 건설장비인 호이스트와 윈치 운전자로 평균 연봉이 6만2690달러다. 크레인, 타워 운전자와는 다르지만, 공사현장에서 꼭 필요한 장비 중 하나이며 단기간 훈련을 통해 투입될 수 있다. 1000개 직업당 0.03개밖에 안 된다.

농장 노동 계약자도 평균 연봉이 6만206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16%가 높다. 농장에 필요한 근로자들을 채용, 관리하고 계절별, 임시직 근로자를 농장 계약자로 소개해주는 역할을 한다. 페인팅 작업 전에 드라이 월을 준비하는 테이퍼 또는 피니셔도 연봉이 6만1550달러에 달한다.

건설 분야에서 건식 벽과 천장 설치 등을 담당하며 직업 1000개당 0.12개로 비교적 많은 편이나 향후 10년간 직업성장률이 2%에 불과하다. 원유, 개스 채굴현장에서 활약하는 로터리 드릴 운전자는 연평균 5만7070달러를 벌며 전국에 2만1010명이 취업 중이다.

이 밖에 광산 채굴기 운전자(연봉 5만6530달러), 지하 광산 로딩머신 운전자(5만3730달러), 광산 셔틀카 운전자(5만3730달러), 선원 및 선박 기계유 관리자(5만3250달러) 등이 전국 평균 연봉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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