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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AT&T에 "화웨이와 관계 끊으라"

'국가안보 우려'가 이유

통신업체 AT&T가 중국의 1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연방의회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AT&T 측에 화웨이와 관계를 끊으라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의회 보좌관을 인용, 의원들이 AT&T에 화웨이와의 모든 영리적 관계를 정리하라고 요구했으며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도 반대했다고 16일 보도했다.

AT&T는 미국 시장에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10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초 이를 백지화했다.

이와 관련, AT&T의 계획 취소 전 규제 당국에 대한 의원들의 로비가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원들은 화웨이나 차이나모바일과 관계를 맺는 기업에 대해서는 미 정부와 사업을 할 수 없도록 막을 것을 권고했다고 한 보좌관은 말했다.

요구사항 중에는 5G 표준화 작업에 관한 AT&T와 화웨이의 협력 중단, AT&T의 자회사 크리켓의 화웨이 단말기 이용 중단 등이 포함돼 있다.

의원들은 또 차이나모바일에 미국 시장 사업권을 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보 전문가들은 사용자 위치 등을 포함해 화웨이 기기를 통하는 어떠한 정보든 중국 정보당국이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2년 미 하원 정보위원회 보고서는 화웨이가 자사 장비를 이용해 미국에서 첩보활동을 벌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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