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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채 동났다'…따뜻한 집안으로 파리·모기 몰려

스프레이향·끈끈이까지 더 팔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씨는 요즘 집 안에서 창문 열기가 두렵다.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어놓기만 하면 금세 파리가 들어와 온 집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 그야말로 '파리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 최씨의 경우 집 안으로 들어오는 파리는 물론 모기도 끊이지 않는다며 하소연한다.

파리채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최근 날씨가 선선해진 탓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한 집 안으로 파리나 모기가 몰려들면서 파리채의 인기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올해는 유독 파리채를 갖다놓기 무섭게 동이난다"면서 "모기향 역시 예년 보다 수천 개 이상 더 팔렸다"고 말했다.

파리나 모기를 잡기 위한 용품 또한 다양하다. 기본 플라스틱 파리채는 물론 배터리를 넣고 전기 충격을 이용하는 전기 파리채, 스프레이 향을 이용한 퇴치제, 파리나 모기가 달라붙도록 하는 파리 끈끈이 등 종류도 가지각색. 침대에 씌워 사용하는 모기장 또한 올 여름에는 인기가 많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대를 살펴보면 일반 파리채는 1.49~1.99달러, 전기 파리채는 4.99달러, 파리 끈끈이는 1.49달러, 모기장은 퀸 사이즈 크기가 22.99달러에 팔리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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