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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성공과 실패는 부모에 달렸다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준비를 해서 발생한 실패비용보다 준비하지 않고 발생한 실패비용이 더욱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준비에 있어서 근소한 차이가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는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예상보다 몇 배가 넘는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될 수도 있어 자녀가 대학진학 시에 가장 큰 재정부담이 될 수가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재점검은 다시한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자녀가 대학진학을 하는 시점이 되어서 학자금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서둘러 돌아보고 진행해 나가다 많은 예기치 않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준비에 대한 경각심의 부족이 큰 문제점이지만 무엇보다 학자금 재정보조 준비에 대한 이해부족과 학부모 개인의 고정관념이 근본적인 불이익을 초래하는 원인이라는 점이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토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동의하지만 그 시점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지 혹은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최적화를 시킬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모든 시작과 준비 및 진행은 반드시 검증할 수 있다는 기본에 근거해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재정보조란 전해진 법과 형평성에 따른 공식이 적용되므로 단계별로 검증이 가능하다. 검증이 가능하다는 말은 체계화가 되어 있으므로 사전준비가 가능하다는 말이고 더욱이 해당 가정에서 재정보조에 적용이 되는 가정의 수입과 자산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적용해 대학별로 진행되는 재정보조공식에 따른 평균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준비와 검증도 사전에 모두 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리를 이해하면서도 삶속에서 얼마나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실천해 나갈 수 있을지에 따라 재정보조의 혜택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수순은 늘 학부모들의 몫이다. 가장 큰 보이지 않는 문제라면 실질적인 검토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에 이러한 문제들이 있다는 것조차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경우가 많고 대학진학을 준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남편의 생각과 아내의 생각이 달라 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진행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따른 대부분의 준비를 어머니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진행비용들은 가장인 아버지의 몫이기에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요 비용에 대한 결정을 아버지들이 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모든 일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과 상대적인 비용도 들어가기 마련이지만, 겉으로는 비용이 들어도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서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가정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지름길이라는 점에 보다 신중한 대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일상적인 교육과 진학준비 및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신경을 쓰는 어머니들의 마음과 달리 가정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들의 사고방식에 큰 차이를 보일 경우에 반드시 재정보조 진행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에 기초해 자녀가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의 극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 자녀들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부모들의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해 사전설계와 대비를 해 나가는 방법 외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사실을 더욱 유념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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