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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육기업 ‘엘리트’ 미래형 인재 양성 나선다

혁신 대학 미네르바와 제휴
수준 높은 고교 과정 선보여
올가을 9학년과정부터 시작

대표적인 한인 교육기업이 세계적 혁신대학과 제휴, 수준높은 고교 교육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엘리트 교육 그룹(회장 박종환)은 11일 ‘미네르바 바칼로레아(Minerva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산하 사립학교인 엘리트 오픈스쿨을 통해 교육한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온라인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네르바 대학이 개발한 고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대학은 설립10년 만에 대학원 과정까지 제공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여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트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올가을 고등학생이 되는 9학년 학생들에게 먼저 제공되며 매년 대상 학년을 확대 할 계획이다. SAT 학원의 대명사였던 엘리트 교육 그룹은 수년 전부터 미국의 고교 과정 온라인 스쿨인 ‘엘리트 오픈스쿨’을 운영중이다.

미네르바 대학의 장점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 ‘포럼’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학생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네르바 바칼로레아는 대학 강의에만 적용됐던 ‘포럼’ 플랫폼을 고교 과정에 그대로 도입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과정은 9~12학년까지 4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디플로마를 받게 되며, 미네르바 대학 진학 시 32학점을 선이수하게 돼 대학 졸업 기간도 1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

미네르바 대학의 벤 넬슨 창립자이자 대표는 “30년 이상된 엘리트 교육 그룹의 뛰어난 교육 경험과 대학 진학 지도 경험에 감명을 받아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두 기관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미래 교육의 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엘리트 교육 그룹의 박종환 회장은 “미네르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통적인 교육 방법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차원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글로벌적인 시각과 경험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교육기관의 합작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빠르게 변해가는 교육환경에 한 단계 발전된 온,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엘리트 교육 그룹이 학원과 온라인 스쿨을 통해 쌓은 경험과 대학 과정의 포럼 플랫폼의 커리큘럼을 융합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기존의 AP나 캡스톤 과정보다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 회장은 “엘리트 오픈스쿨과 미네르바스쿨의 온라인 시스템이 결합해 세계적 인재 양성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트 교육그룹

엘리트 교육 그룹은 1986년 박종환 회장이 설립한 후 지금은 대입시험 준비부터 미국대학 입시 컨설팅, 영어 및 STEM 교육을총망라하는 K-12 교육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WASC(미국 서부 교육청)의 인증을 받은 정규 사립 중고등학교 엘리트 오픈스쿨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한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7개국에 50여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미네르바 프로젝트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2012년 벤 넬슨이 창립했다. 교육 혁신의 대표주자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미네르바 KGI 스쿨(대학교)을 필두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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