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 노동허가 지지” 성명
테크 기업 30여 곳 발표
폐지 소송에 반대 입장
14일 정치매체 ‘더힐’은 30여 테크 대기업들과 관련 단체들이 연합해 이같은 의사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될 경우 미국의 첨단 기술 비즈니스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도입된 규정으로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자의 동반가족인 H-4 비자 소지자에게 노동허가(EAD)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약 10만 명이 취업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규정에 불만을 가진 노동자단체가 미국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날 테크 대기업들은 이 소송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법원에 반소를 제기했다.
한편, 지난 2월 이민서비스국(USCIS)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 규정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폐지 시도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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