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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탬버, 트랜스젠더 성추행 혐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제프리 탬버가 아마존의 인기드라마 트랜스페어런트를 떠날 것이라고 암시했다.

지난 몇 주간 엔터테인먼 업계에 성추행에 대한 고발이 이어질 때 두 여성은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유명한 제프리 탬버에 대한 혐의를 제기했다. 한 명은 트랜스페어런트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여배우 트레이스 라이셋이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그의 전 비서인 밴 반스였다. 둘은 모두 트랜스젠더였다.

탬버는 성명서를 통해서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공격적으로 해석됐다면 사과를 전하고 싶다"며 "하지만 고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현장의 분위기 때문에 4년 전부터 했던 일을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에미상을 수상한 드라마 트랜스페어런트를 떠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탬버의 성추행 문제는 아마존 스튜디오에 의해서 조사되고 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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