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혐의 체포
자택서 필로폰 투약…"죄송"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는 사실상 혐의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그는 이튿날 오전 1시 30분쯤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미국 출신인 하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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