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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비디오] 약물 중독자 아들을 향한 부성애

뷰티풀 보이(Beautiful Boy)

아버지의 전부였던 아름다운 소년. 그 소년은 어느새 약물 중독자가 돼 버렸다.

여러 번의 치료에도 아들은 다시 약물에 손을 대고, 도돌이표처럼 중독자인 과거로 되돌아간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아들 손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 한다.

영화 '뷰티풀 보이'는 약물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다. 약물 중독과 사투를 벌이는 아들 닉과 가족들의 10년을 담아낸 데이비드 셰프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했다.

스티브 카렐이 아버지 데이비드를,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티모테 샬라메가 아들 닉 셰프를 연기했다.



영화는 아들의 약물 중독 사실을 누군가에게 고백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데이비드의 눈에는 아들을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 그리고 절망이 모두 담겨있다.

영화는 닉이 극적으로 약물을 끊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리라는 관객의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린다. '약물 중독이 여러 번 재발한다'는 영화 속 대사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닉이 끊임없이 약물에 다시 손을 대면서 그의 가족이 겪는 좌절을 여과 없이 전한다. 특히 가족의 인내와 사랑만으로는 약물 중독이 치료될 수 없다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이다.

티모테 샬라메의 연기가 단연 빛난다. 약물에 중독되기 전 아름다운 소년의 모습부터 약물의 노예가 돼 생과 사를 오가는 모습까지 표현한 그는 체중을 9㎏ 넘게 감량하며 역할에 몰입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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