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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 ‘감쪽같은 그녀’ 개봉

나문희·김주안 주연







이번주 오랜만에 가족들이 손잡고 볼만한 영화가 개봉했다. ‘국민할머니’ 나문희가 출연한 ‘감쪽같은 그녀(A Little Princess)’다. 스토리는 그냥 한국의 도시 동네에서 일어날 것같은 특별한 가족 이야기다.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





72살 나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말순’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 손녀는 어린아이 같지 않았다. 특기는 자수, 용돈 벌이는 그림 맞추기(?), 동네를 주름 잡으며 나 혼자 잘 살고 있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가,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 것이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말순’은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하게만 느껴진다.



나문희가 출연했으니 짐작할 수 있겠지만 감응이 있다. 바로 시니어들이 누구나 고민하는 ‘치매’가 담겨 있다.



배경으로 2000년대 부산의 풍광이 설정돼 있다. 가족이 무엇인지 되씹어 볼만하다.



영어자막 104분. 주연은 나문희, 김수안.



남가주에서는 CGV LA, CGV 부에나파크에서 볼 수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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