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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이젠 아카데미다…작품·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한국계 존 조, 후보작 발표 화제
내달 9일 LA서 시상식 열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미술상·편집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 공식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다.

<관계기사 6면>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매체에선 ‘기생충’이 아카데미 국제영화상뿐 아니라 작품·감독·각본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유력하다는 예측이 많았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예상 밖에 미술상·편집상 후보에도 오르며 한국영화 기술력까지 주목받게 됐다. 특히 13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후보 발표는 한인 배우 존 조가 맡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역대 아카데미상 최다 수상 비영어 영화는 4관왕에 오른 두 편이었다. 스웨덴의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화니와 알렉산더’가 1984년 외국어영화상·촬영상·미술상·의상상, 대만의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이 2001년 외국어영화상·미술상·음악상·촬영상을 받았다.



다음달 9일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새로운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기생충’의 북미 현지 배급사 네온이 남우조연상 후보로 적극 홍보했던 송강호는 끝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아카데미 연기상은 남녀주조연상 4개 부문 통틀어 단 한명의 유색인종 후보(‘해리엇’ 신시아 에리보·여우주연상)만을 호명하며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OscarsSoWhite)’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상에선 이승준 감독의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도 단편 다큐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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