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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흥행의 경제학…오스카 수상 뒤 흥행 245% 수직 상승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흥행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영화 흥행 전문 사이트 더넘버스 <그래프 참조> 에 따르면, 기생충은 상영 19주 만에 박스 오피스 순위 7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이다. 흥행 누적 수익도 전주보다 568만 달러 오른 43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점으로 한 주 만에 수익이 245% 늘어난 것이다. 이와 같은 실적은 역대 북미 개봉한 외국어 영화 순위에서도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와호장룡','인생은 아름다워','영웅','사랑해, 매기'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 여기에 박스 오피스 모조 측은 지난 16일, 조만간 ‘사랑해, 매기'의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기생충 개봉관 수도 주목할 만하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단 3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해 6주차 620개관까지 확대 개봉했으나 이후 점점 개봉관수를 줄이는 등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개봉 15주차(지난달 13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언급되면서 곧바로 1060개까지 확대됐고,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지난 주말, 개봉 19주차 개봉관 수는 2001개를 기록했다.

스크린 당 수익(Per Theater)을 살펴보면 스크린 3개로 개봉한 첫 주는 13만1072달러, 스크린 2001개를 확보한 개봉 19주차는 284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기생충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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