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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제조기 BTS, 비틀스 기록 따라잡나

새 앨범 영·미 차트 석권 예고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온’ 무대를 처음 선보인 방탄소년단.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기차역에서 댄서 30여 명, 마칭밴드 12명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사진 Andrew Lipovsky/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온’ 무대를 처음 선보인 방탄소년단.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기차역에서 댄서 30여 명, 마칭밴드 12명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사진 Andrew Lipovsky/NBC]

방탄소년단(BTS)이 신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21일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나란히 1위를 예약한 것.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PERSONA)’로 팝의 본고장 정상을 차지하고, 또다시 자체 기록 경신에 나선 셈이다. 특히 빌보드에서 2년 안에 4연속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한국·아시아·비영어권 가수 최초는 물론 비틀스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앨범판매지수 30만점가량을 기록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8년 5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13만 5000점으로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8만 5000점,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23만점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횟수를 합산한 점수로,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500회 스트리밍하면 실물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오피셜 차트도 이날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영국 오피셜 차트 넘버원을 차지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발매된 음반 중 최대 판매 앨범이자 “경쟁 주자인 영국 록가수 오지 오스본과 래퍼 스톰지,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아그네스 오벨 등 3팀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오피셜과 빌보드 차트는 각각 28일과 다음 달 1일 발표된다.

선주문량 410만장 중 4일 만에 300만장이 판매된 이번 앨범은 국내외 모든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온차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페르소나’와 게임 ‘BTS 월드’ OST로 각각 371만장, 5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국내 전체 앨범 판매량의 24.8%를 차지했다. 연간 판매량도 전년(2282만장) 대비 10% 상승한 2509만장을 기록했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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